경기아트센터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내 모든 걸’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4월 19~20일 이틀간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연극 ‘내 모든 걸’은 후천적인 장애 발현으로 서서히 청력을 상실하는 천재 지휘자 ‘건우’와 농아인 아버지를 모시며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수어 통역사 ‘이유’가 만나 장애로 단절된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주인공 건우의 두 귀가 닫히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되어가는 고통, 슬픔, 인정, 적응 등의 과정들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누군가 세워둔 평범함과 다름의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인공 건우 역에 연극배우 ‘석현’, 이유 역에 연극배우 ‘한이연’이 출연하며, 그 외 출연진으로는 연극배우 ‘김서율’, ‘황영준’, ‘서태이’, ‘김중’이 출연한다. 시나리오는 2019년 연극 ‘뷰티풀라이프’로 대한민국 한류대상 순수문화대상을 수상하고, 연극 <뚜껑없는 열차>, <학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적발달장애인의 날(7월 4일)을 기념해 구단이 지도한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참가자들을 빅버드에 초청한다. 수원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 테마를 ‘DREAM TOGETHER, PLAY TOGETHER’로 정하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참가자와 함께한다. 수원은 지난 4월부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수원 삼성 DREAM 축구교실’을 월 2회씩 진행해 왔다. 드림축구교실은 이재석 수원 12세 이하(U-12) 감독과 유스팀 코치들이 학생들을 지도했다. 특히 6월 23일 진행된 특별 수업에서는 지난해 은퇴한 수원의 레전드 ‘푸른 늑대‘ 양상민 스카우터가 일일 코치로 참여했다. 12일 포항과 홈 경기에서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OX 퀴즈와 점자책 체험, 스티커 만들기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날 시축은 드림축구교실 이승민 군과 김시은 양이 맡는다. 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수원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